자기 개발하기

에뮬레이터?

보통 앱을 하나 만들어서 테스트할 때 만든 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돌려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 컴퓨터로 가상의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에뮬레이터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탑재된 에뮬레이터를 써도되고, 별도의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을 구글에서 검색하여 설치해서 써도 된다.(블루 스택 등)

에뮬레이터의 장점은 알다시피 스마트폰이 필요없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컴퓨터 사양에 따라 구동속도가 느리고, 때에 따라선 오동작도 심하고, 개발한 앱이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뮬레이터 자체 문제로 인해 앱의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필자는 에뮬레이터 쓰는 것을 그리 찬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쓰는 것의 별도로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가 있어 이번 장에 언급하기로 결정했다.

에뮬레이터 설정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상단 툴바에 보면 [AVD Manager]이라는 아이콘을 클릭한다

이미 한개의 에뮬레이터가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 것이다. 화면 왼쪽 하단의 + Create Virtual Device... 버튼을 클릭한다

Select Hardware 화면이다. 어떤 기기를 가상 스마트폰으로 만들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다. 이미 기본으로 Phone 과 Nexus 5 가 디폴트(기본)로 선택되어졌을 것이다. Next 버튼을 클릭해서 넘어간다.

System Image 화면이다. ABI 값이 x86_64 (윈도우 32비트 사용자는 x64를 선택), Target 값은 Android 5.0 (with Google APIs) 인 3번째 이미지를 선택하고 Next 버튼을 클릭한다

AVD Name 을 정해줘야 하는데, 그냥 건들지 말고 Finish 버튼을 누른다

자, 자신이 새로 만든 에뮬레이터가 목록 맨 위에 위치한 것을 화면을 통해 알 수 있다. 바로 목록에서 자신이 만든 가상 머신을 더블 클릭한다. 또는 자신이 만든 에뮬레이터 항목 맨 오른쪽에 재생버튼(▶)을 클릭한다

자신의 컴퓨터 사양에 따라 대략 1분~10분 사이에 아래 화면과 같이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말 그대로 가상의 스마트폰이라 자신이 설치한 앱을 실행해 볼 수 있고, 인터넷도 가능한 가상 머신이다. (먼저 잠금해제해야 한다. 화면 하단의 Charging 쪽을 마우스 왼쪽버튼을 누른상태에서 위로 밀어서 해제)

다만, 알다시피 우리는 앱 하나 테스트하는데 1분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도저히 환경이 구비되지 않는 경우(스마트폰이 없다던지)를 제외하고서는 그냥 자신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테스트하기를 권유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저번 시간에 Hello World 앱을 실행해보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화면에서 재생 버튼Run 'app' (Shift + F10) 을 누른다

앱을 실행할 장치를 고르는 화면이 나타나고, 기본적으로 Launch emulator (에뮬레이터 접근) 에 마킹되어 있다. 디바이스 이름(자신이 만든 것이 맞는지)을 확인 후, OK 버튼을 누른다

아까보다 조금 적은 시간이 걸리고(한번 에뮬레이터를 실행하면 이후 실행 시간은 단축된다) 위의 가상 머신 화면이 뜬다. 위에 설명대로 마우스로 잠금해제하면 아래 화면과 같이 앱 실행 화면을 볼 수 있다

실제 이 앱은 단말기에 넣어도 정상작동하는 앱이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이처럼 초간단하게 앱을 만들수 있는 도구다.